공대생

네메시스의 최후

햄릿. 셰익스피어. 민음사

 

 네메시스를 아는가? 그리스 신화의 복수의 여신이자 그리스 어로 분노에  비난을 뜻한다. 분노에  비난은  복수로 이어지며 네메시스란 여신은 인간의 불행을 관장한다. 남을 살인하거나 도둑질을 하였을 시에 흔히 말하는 경찰관처럼 지구 끝까지 쫓아가서라도 잡아버리는 남을 대신해 복수를 해주는 신이다.

 햄릿. 너무나도  알려진 이름이 아니던가? 셰익스피어의 소설이며 인간에 대해 다시 돌이켜보이게 하는 이야기. 비극적이고 풍족하고 부유한 왕자란 사람이 얼마나 도덕성이 타락하며 복수를 할려고 시도를 하며 미치광이를 하는 . 그는 복수라는 검은 빛은 손바닥 안이나 다름없다.

 햄릿의 아버지는 낮잠을 자고 있다 동생 클로디어스가 귀에 독약을 떨어뜨리고 마비되어 죽어버린다. 하지만 덴마크 사람들은 클로디어스에게 속았다. 독사가 물어 버려 죽었다는 터무니 없다고 해도 너무 터무니 없는 말을 발표한다. 어머니 거트루드는 남편의 동생과 결혼을 한다. 햄릿은  근친상간을 당연히 좋게  리가  없다.

 보초들은 일정한 시각이 되면 왕과 비슷한 유령이 나타나는 것을 비밀리에 햄릿에게 말한다.

햄릿은 유령과 대화를 나누며 유령은 자신이 죽게  경위와 클로디어스에게 복수를 하라는 말을 한다. 햄릿은 혼자 내가 하는 것은 복수가 아니라며 지껄이고 네메시스처럼 되어 버린다.

 미치광이 짓을 일삼고 다니며 자신이 좋아하는 오필리아에게 이상한 말을 하는  복수를 위해 철저히 유리파편처럼 부서져 버린다. 삼촌에게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하려고 자신의 아버지가 죽게 되는 이야기를 각색하여 연극을 만들고 삼촌은 당연히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어머니는 삼촌이  그러냐고 물어보다가 오히려 어머니는 삼촌과 결혼을  했냐며 격분을 표시한다.

휘장 뒤에서 숨어있던 오필리아의 아버지 폴로니어스는 햄릿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시체는 계단 밑에 숨겨둔다.    삼촌은 햄릿을 영국에 보내고 오필리아는 점점 미쳐가다가 익사해 죽는다. 햄릿이 자신의 아버지와 여동생을 파멸로 밀어 버린 것에 분노한 레어티즈는 영국에서 갑자기 귀국한 햄릿에게 결투를 신청하고 왕비는 독이  포도주를 마시고 죽고 햄릿은 레어티즈의 칼에 왕은 햄릿이 강제로 마시게  포도주에 죽어버린다.

 비참한 최후이다. 네메시스는 복수를 하려 했지만 자신은 그것을 복수라 생각하지 않았다. 인간은 자신이  행동에 대해 가책을 받게 되어있다. 그게 죽은 뒤라도 말이다. 복수의  너무 참담하지 않냐?

 자신을 좋아했던 사람까지 죽음의 낭떠러지로 몰아내어 자살을 하게 만든 그런 최후는 복수가 얼마나 인간성을 상실하게 만드는 것인지 보여준다. 복수가 복수를 낳지만 인간은 누구에게 복수를  권리란 없다. 그렇기에 햄릿은 차라리 신이 없다고 외칠  있을 만큼 자신이 악마가 되었고 복수의 족쇄에 걸려 버렸다.

 . 비참하고 비참 하다. 이렇게 죽을 바에 복수를 하지 않고 신의 처벌을 기다렸을 것을....

자기가 네메시스가 되어 복수를  것이 오히려 자기를 갉아 먹어 버리는 벌레가 되어 버리다니...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